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사랑 때문에 아플 거라는 걸 잘 알면서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무너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상처를 씻고 다시금 살아가게 하는 그것이 바로 사랑이기에. 한 집에서 낮과 밤을 나눠 살게 되는 남과 여. 아내와 친구로부터 배신당한 깊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남자 앞에 어느 날 등대처럼 나타나 길잡이가 되어주는 여자의 이야기. 오늘 밤도 당신의 저녁을 함께 하는, 늘 가까이 있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소중한 존재에 대한 한 편의 어른동화. 描写因妻子和朋友的背叛,被深深伤害而痛苦的男人和有一天突然像灯塔一样出现,成为那个男人指路人的女人的故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