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을 연주하는 그(신성일)가 얼굴에 화상을 입자 애인 재숙(김지미)은 그를 배신하고 돈 많은 중년남자(최남현)와 결혼해버린다. 그는 복수하기 위해 재숙의 바로 옆집에서 하숙을 한다. 성형수술의 성공으로 더 나은 외모가 된 그는 오로지 그녀를 향한 증오와 복수심에 `정신적인 살인'을 감행한다. 밤낮없이 들려오는 아코디언의 멜로디에 그녀는 서서히 미쳐가고, 평온했던 재숙의 가정도 파탄에 이른다. 마침내 그녀는 정신병원의 지하 독방에 갇혀 회한의 눈물을 흘리지만, 그는 과거 그들의 사랑의 징표였던 목걸이만을 남겨두고 홀연히 떠나간다. 演奏手风琴并在脸上烧脸的Jae Sook(Kim Ji-mi)背叛了他,并与一位富有的中年男子(Choi Nam-hyun)结婚。他住在他旁边的房子里。由于整容手术的成功,他的状态更好,并且他只为了她的仇恨和报复而犯下“精神谋杀”。在日夜听到的手风琴的旋律中,她慢慢地变得疯狂起来,平静的住宅家庭被打破了。最后,她流下了精神病院地下牢房的困惑之泪,但她突然离开时只留下了一条表示他们过去的爱的项链。